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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이 너무해 : 선입견에 맞서 당당히 자신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

by skyfall007 2021. 7. 15.

원제 'Legally Blonde'(금발이 너무해)는 2001년 미국에서 개봉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제 5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뮤지컬로도 공연이 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뮤지컬 버전은 토니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영국 판 토니상이라고 불리는 '로렌스 올리비에 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무려 3편이 시리즈가 제작되었으며 뮤지컬로도 상영되는 등 영화 개봉 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출처 구글 금발이 너무해

외모의 편견을 깨버리고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다


대학에서 패션 홍보를 전공하고 성적도 우수하며 여성 사교 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의 인기를 가지고 있으며 쇼핑과 외모 꾸미기를 좋아하고 화려한 옷차림과 화장을 하는 엘 우즈(주인공)는 아름다운 금발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학교에서 남자는 물론 여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엘 우즈는 하버드 대학 로스쿨에 다니는 남자 친구도 있어 주위 사람들이 매우 부러워 합니다. 

 

예쁘고 인기있는 사람이라 사랑도 순조로 울 것 같았지만, 대학 졸업 후 의원을 목표로 하는 연인 워너는 자신은 법률가로서 성공을 하기 원하며 이를 위해서는 앞길이 보장된 똑똑한 여자 친구를 원한다며 엘에게 이별 통보를 해 버립니다. 서양사회에서는 "brunette(진한 갈색 머리를 한 여성)"은 현명한 이미지를 갖는 반면, "blonde(금발)'는 섹시하지만 머리가 좋지 않다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워너의 프로포즈를 기다리고 있었던 엘은 워너의 이별 통보에 원망과 이별의 아픔도 잠시 워너를 되찾기 위해 그와 같은 하버드 로스쿨(법학 전문 대학원)에 들어갈 것을 결심하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공부한 끝에 합격을 하게 됩니다. 화려하지만 머리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초일류 법률 학교에 입학 한 엘이 주위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패션을 마음껏 즐기면서도 한결같이 노력해서 한 사람의 훌륭한 변호사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돌진 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여러 번 봐도 강하게 인상에 남는 엘의 패션

 

 

우선 뭐니 뭐니해도 이번 작품에서 인상에 남는 것이 주인공인 엘(리즈 위더스푼)이 입는 수많은 패션입니다. 엘이 나오는 장면마다 화려한 핫 핑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때로는 세련된 색상으로 차분한 스타일의 코디도 선보입니다. 전세계 여성으로부터 사랑받는 전통 네일 브랜드와 액세서리들,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소품들이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주인공 "엘"에게서 배울 수 것들


<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믿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엘은 전 남친을 쫓아 하버드 법대에 응시하고 훌륭하게 통과합니다.
그러나 입학 첫날. 수수한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전신을 쇼킹한 핑크색으로 차려입은 엘이 당당히 무리 속을 걷기 시작하는 순간, 하버드대 학생들은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엘은 그런 따가운 시선 등에는 일체 눈을 주지 않고 애견과 함께 "오늘부터 여기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거야"라고 말하며 자신있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업에서 망신을 당하거나 전 남친의 스터디 그룹에서 따돌림을 당해도 전혀 기가 죽거나 하는 것 없이 오히려 더 당당하게 행동 한답니다. 그런 엘의 모습을보고 있으면, 타인의 눈을 의식하고 사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며, 자신을 믿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얻게 됩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엘은 친구 역시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여성입니다>
또한 엘은 누구보다 친구를 소중히하는 여성입니다.
하버드 대학으로 편입하기 전에 로스앤젤레스 시립 대학에 다니면서도 사교 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었고, 그것도 엘의 높은 덕망과 노련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일들이었습니다.
또한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단골 네일 살롱 점원 포틀릿이라는 여자를 만나 마치 예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처럼 그녀의 아픔과 상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이 여러 번 등장하게 됩니다.
누구보다 친구를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엘의 마음이 영화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고 하버드 대학을 떠날까 생각했을 때 포틀릿은 자신의 일처럼 함께 울어 주고 이별을 아쉬워해 주기도 하며 엘이 처음 변호사로 재판에 섰을 때는 멀리 로스앤젤레스에서 옛 친구들이 찾아와 주기도 하는 등 그 인맥의 깊이가 그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친구를 소중히하는 만큼 반드시 자신도 그들로부터 대접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엘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볼 때마다 "내일도 힘내자"라고 생각되는 작품

 


2001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뮤지컬로도 상연이 될 만큼 지금도 여전히 많은 여성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금발이 너무해". 이 작품은 주위 사람들의 평가와 가치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됩니다. 
상대방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향해 그녀가 보여주는 말과 행동에서 통쾌함과 재미 또한 느껴집니다.
지금 현재 자신을 꿈을 쫓아가는 중에 우울하다거나 고민으로 가득한 상황이라면 "금발이 너무해"의 엘의 메시지에서 힘을 얻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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